2016년 5월 18일 수요일

Father-Son Hangout 2

5/17/16
The last day of Brian's junior year

상욱이가 벌써 대학교3학년을 마쳤다. 오늘은 마지막 시험이 있었고 내일 새벽에 친구들 (윤식, Mac and Tim Chong)과 함께 시카고에 1박2일로 여행을 떠나고 돌아오자마자 엄마랑 함께 텍사스에 일주일간 다니러간다. 일년동안 수고함을 위로해줄겸 내가 학교근처로 가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인지 다래원에 가고싶다길래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을 나누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상욱이가 작년 고난주간에 시작한 블로그 (Tell it how it is, http://fromwherebkstands.tumblr.com), 그리고 자기는 글쓰는 재주가 있다고 하였고,

내가 아이에게 전해준 메세지는 기도하는 사람이 되라는것이었다.

Pray for good mentor
Pray for good friends
Pray for good wife

특히, 미래의 배우자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계속 꾸준히 기도하라고 당부하였다. 인생의 반 이상을 같이 할 평생의 친구같은 아내를 위해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것이다.

또한, 올해부터 쓰기 시작한 금전출납부를 관리하면서 돈을 "잘 쓰는" 사람이 되기를 당부하였다. 지금은 한달 수입이 600불밖에 되질 않아서 크게 신경끄지 않아도 되지만 나중에 가정을 이루어 가장으로서 생활을 잘 꾸려나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훈련이 필요하고 특히 아무리 수입이 적더라도 반드시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부탁하였다. 애들 엄마가 저축의 은사가 있으니 반드시 배워야할 점이고 어떻게하면 돈을 모을수 있는지는 엄마한테 배우라고 하였다.

그리고, 지난주에 태욱이에게 전해준 메세지중에서 흐름의 중요성을 말해주면서 건강한 흐름이 생길때 정의로운 사회가 되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 반드시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살아가라고 부탁도 하였다.

나와 성격이 많이 비슷해서 말이 별로 없지만 상욱이를 보고 있노라면 그저 듬직하고 속이 넓고 깊은 마음이 나에게도 전해져서 특히 자랑스럽다.

기도의 비밀과 반드시 응답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후 기도부탁할것 있으면 아빠가 100번은 기도해준다고 약속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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