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일 수요일

Reflection of our journey

Dear Bri & Den

I just made a slideshow for you guys and this video was dedicated to you and mom.

https://youtu.be/KzHjKkYxtuY

While I had spent a few hours to make this video clip with old pictures (those are all taken before digital age, so I had to scan them one by one), it made me think about many many things.

Each every picture contains all the tales mom and I shared the memories and it was incredibly touched moments.

I realized both of you are grown up very well and I am so much proud of you. Also, I regret I didn't spend more time with you and felt sorry for not giving you more love.

Finally, I do realize mom worked so hard during those times and I can read and feel her efforts, love, tears, prays toward both of you through each every pictures.

Thank you honey and thank you Brian and Dennis for being my sons. I am so blessed!





아이들의 오래된 사진을 정리하면서 슬라이드쇼로 만들어두려는 나의 오래된 생각을 드디어 실천했다. 100장이 넘는 사진을 일일이 스캔하고 슬라이드쇼로 만드는 동안 각각의 사진속에 담겨져 있는 추억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어떤사진은 그 사진을 찍기 바로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지도 생생이 기억이 났고, 특히 힘든 유학생활속에서도 은아가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애를 썼는지가 확연히 느껴지면서 고맙다는 생각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완성된 슬라이드쇼를 보면서 은아는 펑펑 눈물을 쏟았다. 사진을 보면서 심지어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을 어디서 어떻게 샀는지도 기억이 난다면서 옛날 생각에 깊이 잠길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사진속의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왜 저때는 더 많이 놀아주지 못했나? 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했나" 하면서 정신없이 살아온 유학/이민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그 어렸던 상욱,태욱이가 이제는 듬직한 청년으로 잘 커줘서 고맙고 이렇게 두 아이를 잘 길러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돌이켜보면 결혼하여 아내를 얻고 자식까지 얻을수 있었던것은 전혀 받을자격이 없는 나에게 값없이 거저 주신 그분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내가 도대체 무엇이관대 나에게 이렇게 값진 선물을 허락하신걸까?

상욱아 태욱아!
아빠가 살아가는 목적은 너희들이 필요할때 언제나 항상 너희들 곁에 있어주는것이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아빠가 하늘나라에 갈때까지도 항상 그러하리라고 약속할게.
아빠의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사랑한다.

글구, 이런 모든것을 함께 만들어준 여보, 정말 고맙고 사랑해